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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동성성추행은 이성 간 성추행과 동일하게 형법 제298조 강제추행죄가 적용되며, 2026년 기준 유죄 확정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피의자로 입건된 순간부터 초기 진술 내용, 디지털 증거의 범위, 신상정보 등록 여부가 사건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수사 초기부터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동성성추행은 '동성이니까 처벌이 다를 것'이라는 오해가 많지만, 법률상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은 구성요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조사 일정 통보를 받고 나서 '동성인데 성추행이 성립하나'라는 의문을 품은 채 밤새 검색을 반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형법 제298조 강제추행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성별에 관계없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추행'하면 성립합니다.
문제는 이 사건 특유의 구조에 있습니다. 술자리나 친밀한 관계에서의 가벼운 신체 접촉이 발단이 되는 경우가 많고, 당사자 모두 주변 시선을 의식해 초기 신고나 진술이 늦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 사이에 카카오톡 메시지, SNS 게시물, CCTV 영상처럼 맥락 없이 보면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자료들이 이미 상대방 또는 수사기관 손에 넘어가 있기도 하죠.
또한 동성 관계라는 사생활이 수사 과정에서 외부로 드러날 수 있다는 공포, 직장과 가정에서의 신상 노출 우려도 이성 간 사건보다 훨씬 복잡하게 작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혐의를 받는 분이 수사 단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대응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 수사 절차의 흐름, 진술 전략, 디지털 증거와 신상 노출 방어까지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형법 제298조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추행한 자'를 처벌합니다. 여기서 '사람'은 성별 불문입니다. 대법원은 오래전부터 동성 간 강제추행도 동일한 법조를 적용해 왔고, 2026년 현재 이 입장은 확립된 판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폭행·협박'의 범위도 생각보다 넓습니다. 대법원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신체 접촉 그 자체가 폭행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는 '기습추행' 법리를 인정하고 있어, 물리적 저항이 없었다는 사실만으로 혐의가 부정되지 않습니다.
이 점은 피의자 입장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출발점입니다. '저항하지 않았으니 동의한 것'이라는 논리는 법원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고소인(피해자) 조사를 먼저 진행합니다. 이후 피의자 소환 통보가 오는데, 이 단계에서 이미 수사기관은 고소인 진술과 초기 증거를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 검찰 송치 → 검사 조사(필요 시) → 기소·불기소 결정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불기소(혐의없음·기소유예)로 마무리되면 형사 처벌은 없지만, 기소되어 재판으로 넘어가면 신상정보 등록·취업제한 등 부수 처분 문제까지 연결됩니다.
이런 사건에서는 특히 '증거가 진술뿐인 구조'가 많습니다. 목격자가 없고 신체 접촉의 흔적도 남기 어려운 상황에서 양측 진술이 정면으로 엇갈리는 경우, 수사관은 진술의 일관성과 구체성을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는 피의자 첫 번째 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법령 정보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형법 제298조 전문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의자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해명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 없이 조사실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피의자 진술은 나중에 번복하더라도 최초 진술이 조서에 남아 재판에서 불리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렵습니다.
진술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사관은 피의자의 진술이 물리적 상황(CCTV 동선, 통신기록)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교차 검증합니다. 기억이 불분명한 부분을 자의적으로 채워 넣었다가 나중에 반박되면 진술 전체의 신뢰도가 무너집니다.
모르는 것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것이 임의로 맞추어 답변하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이 원칙은 이성 간 사건과 동성 간 사건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진술 방향을 설정하기 전에 전문가와의 사전 검토를 거치는 것이 시행착오를 크게 줄입니다. 소환 통보를 받은 시점이 가장 중요한 준비 타이밍입니다.
상호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접촉임을 보여주는 맥락 증거가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전 대화에서 신체 접촉에 관한 표현, 행사 후 정상적인 대화 지속 등이 그 예입니다.
다만 이러한 증거를 제출할 때는 상대방 사생활이 함께 드러날 수 있고, 오히려 관계의 성격에 대한 추가 조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출 방식과 범위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수사기관이 주목하는 디지털 증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카카오톡·문자 등 메시지 기록입니다.
둘째, 사건 당일 전후의 통화 내역과 위치 정보입니다.
셋째, SNS 게시물 또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입니다.
이 자료들은 고소인이 직접 캡처해 제출하거나,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확보합니다. 피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메시지가 어떤 맥락에서 제출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삭제된 메시지라도 상대방 기기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수사기관의 디지털 포렌식 역량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지웠으니 괜찮다'는 판단은 위험합니다.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 처벌 외에도 부수 처분이 따라옵니다. 2026년 기준 주요 부수 처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부수 처분 유형 | 내용 | 기간(예시) |
|---|---|---|
| 신상정보 등록 | 성범죄자 등록 대상 — 주소·직장 등 제출 의무 | 형 확정 후 최대 20년 |
| 신상정보 공개·고지 | 법원 결정에 따라 인터넷·우편 공개 가능 | 결정에 따라 상이 |
| 취업제한 |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금지 | 최대 10년 |
| 이수명령 |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 40~300시간 |
부수 처분은 법원이 선고 시 함께 결정하며, 검사가 별도로 청구하는 구조입니다.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부분을 고려한 방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유형의 사건은 수사 과정 자체에서 성적 지향이나 관계의 성격이 불필요하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피의자 입장에서 이를 최소화하려면 조사 과정에서 관련 없는 사생활 정보까지 자진해서 설명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사건이 기소로 넘어갈 경우 공판 기록은 원칙적으로 공개이므로, 재판 단계에서 비공개 심리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SNS나 지인에게 사건 내용을 공유하는 것은 증거 인멸 의심을 살 수 있고, 상대방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은 2차 고소의 빌미가 될 수 있으므로 수사 진행 중에는 일절 삼가야 합니다.
동성성추행 혐의는 이성 간 사건과 법적 구조가 동일하면서도, 사생활 노출과 사회적 낙인에 대한 부담이 훨씬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수사 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 진술을 무준비 상태로 하지 않는 것, 디지털 증거의 현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 상대방에게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수사 단계에서 불필요하게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한 번 내뱉은 진술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소환 통보를 받은 순간이 대응을 시작할 가장 빠른 타이밍입니다.
동성성추행 사건의 수사 흐름과 방어 전략에 경험이 축적된 영웅과 함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끈질기고 집요하게 기필코 답을 찾아내겠습니다.
네, 처벌 가능합니다. 형법 제298조 강제추행죄는 가해자·피해자의 성별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동성 간 강제추행에도 동일 법조를 적용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성이라 성립 안 된다'는 판단은 법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강제추행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해도 수사기관이 직권으로 수사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합의는 검사의 기소 여부 판단이나 법원의 양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합의 진행 시 방식과 타이밍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구조에서 무혐의를 이끌어 내려면 피의자 진술의 일관성, 상황 맥락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증거, 목격자 진술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사기관에 제시해야 합니다. 사건 초기부터 증거 수집과 진술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무혐의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준비 여부가 결과의 폭을 크게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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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법무법인 영웅 류현규 변호사 | 2026년 8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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